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와 남제주군 성산읍 성산포갈대밭이 한국관광공사 선정하는 2월의 가 볼만한 생태관광지로 뽑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충남 서산 천수만을 비롯해 경부 구미시 해평 철새도래지,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굴, 경북울진 민물고기 전시관과 함께 하도리 철새도래지와 성산포 갈대밭을 2월의 ‘전국 생태기행 5선’으로 선정했다.

관광공사는 선정이유로 하도리 철새도래지와 성산포 갈대밭은 에메랄드 빛 제주바다와 무성한 갈대밭을 배경으로 차분하게 생태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도리는 철새가 월동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어렵지 않게 철새들의 생태와 월동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소개했다.

또한 조금 떨어진 성산일출봉의 언저리의 성산포 해안과 갈대밭에서는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바다풍경과 철새를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코스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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