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24일 이틀간 서부산업도로변 새별오름 일대에서 개최되는‘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처음으로 국내 주요여행사에서 여행상품으로 개발돼 판매에 들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들불축제는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동안 도내 겨울철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데 향후 비수기 관광상품으로서의 성공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국내전문 여행사인 솔항공여행사가 주관하고 있는 들불축제 여행상품 판매에는 모두투어·대한여행사·롯데관광·한화투어몰·현대드림투어·홍익여행사 등 국내 주요 7개 여행사가 동참하고 있다.
이들 여행업체들은 오는 23일 출발하는 2박3일 일정으로 상품을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첫날과 둘째날은 들불축제를 중심으로 약천사·귤림성 등 서부지역을 관광하고, 셋째날은 제동목장·제주민속촌 등 동부지역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관광비용은 숙박시설 수준에 따라 최고 23만9000원까지 다양하며 참가자들은 들불놓기를 비롯해 제주전통 윷놀이 등의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강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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