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감귤 간벌추진에 농협이 발벗고 나섰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는 2002년 감귤원 간벌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농협과 감협 등과 함께 대대적인 간벌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농협이 계획하고 있는 간벌면적은 전체적으로 1365ha로 제주시지역 110ha,서귀포시 300ha,북제주군 700ha 이다.지난해에는 3740ha를 간벌했다.
농협은 감귤생산 주기로 볼 때 올해가 흉작년에 속하지만 과잉 생산구조가 심화되고 있고 타 과일의 고품질 생산추세,그리고 수입과일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고품질 적정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흉작년으로 예상되는 올해인 경우 농가들이 대과발생을 우려해 열매따기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만큼 고품질 적정생산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간벌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농협은 이를 위해 각 조합별 결산총회 개최시 간벌추진결의대회를 병행해 농가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간벌은 2월중순부터 3월말까지 실시된다.<이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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