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7일 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제12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새 임원진을 선임하고 11기 사업·결산 보고 및 승인과 12기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 승인했다.

신임 전농 도연맹 의장에는 구좌읍 농민회의 안동우씨(42)가, 부의장에는 대정읍 농민회 소속의 이태권씨(42)가 각각 선임됐다.

전농 도연맹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제2의 우루과이 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뉴 라운드가 출범하면서 ‘농업포기 대세론’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데다 자치단체에서조차 국제자유도시를 앞세운 농업포기정책을 내밀고 있다”며 “신자유주의 개방농정 철폐와 농민생존권 쟁취를 위해 투쟁하는 한편 제주농업 말살과 농업포기를 전제로 하는 제주도정의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반대하겠다”고 주장했다.

신임 임원은 다음과 같다. △사무처장=고성효(안덕면 농민회) △감사=허태석(대정읍 농민회) 강병무(성산읍 농민회) 김택철(조천읍 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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