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는 한우의 사육두수 감소로 인한 소 값 상승으로 축산농가들이 한우 번식우 입식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번식우 위탁 예탁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이 이번 추진하는 사업은 두가지.

농협과 축협에서 14개월형 수준의 번식우를 구입해 축산농가에 위탁관리케 하는 위탁사업과 번식우를 조합에서 구매해 농가에 공급하거나 구매자금을 농가에 융자지원하는 예탁사업이다.

위탁사업인 경우 농가에서는 추후 공판장에 판매할 경우 사육 수수료를 농협으로부터 받게된다.

농협은 번식우 사육능력이 있는 작목반에는 개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수요조사를 벌인 후 자금지원 규모 및 금리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자금지원은 대략 1두당 1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번식우는 대략 400만원, 송아지(4개월형)는 2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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