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직항로 개설을 두달여 앞두고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도내 호텔업계가 일본지역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호텔들의 프로모션은 비수기를 타개하기 위해 거래여행업체를 대상으로 벌이는 마케팅 활동과 맞물리면서 한층 후끈거리고 있다.

그랜드호텔은 지난달 29∼31일 예산 2000여만원을 들여 국내 일본인 관광객 인바운드 여행사 수배책임자 100여명(가족포함)을 대상으로 초청팸투어 행사를 실시한데이어 일본지역을 수시로 오가며 시장파악을 하고 있다.

칼호텔도 도쿄지역 일본현지 여행사 관계자 40여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오는 25일부터 2박3일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크라운프라자호텔은 서울사무소에서 직접 상반기내에 도쿄지역을 2∼3회 방문, 설명회를 갖는 것을 비롯해 카지노사업부는 오사카·나고야에 이어 도쿄지점의 개설도 신중히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라운프라자는 이외에도 거점이 취약한 부산·영남지역의 단체와 허니문, 수학여행객 유치확대를 겨냥해 신규등록 여행사 카운터관계자 초청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롯데도 도쿄에 국한하지는 않지만 30여개 일본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4회 정도의 이벤트와 국내여행사 카운터 여직원 대상 초청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신라호텔은 지난달 허니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국내 웨딩전문여행사 상품개발자 초청팸투어 행사를 가진데 이어 이달에도 거래처 대상 무료팸투어를 2회 정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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