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가 관광호텔, 여행사, 렌터카 등의 회원사를 위해 실시간 인터넷예약시스템 추진을 검토,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극소수의 사이버여행사를 비롯해 호텔업계에서는 크라운프라자와 오리엔탈을 제외한 대부부분의 업체는 인터넷상에서 실시간 예약이 아닌 온라인 예약시스템만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예약은 홈페이지상에서 예약만하는 것으로 예약확인을 할 수 없다. 이에반해 실시간 예약시스템은 예약신청을 하는 즉시 예약확인이 되는 것은 물론 사이버공간상에서 취소나 변경 등이 가능하고 결제까지도 이뤄진다.

하지만 업체에서는 프로그램 개발에만 2000∼3000만원이 소요돼 부담으로 작용, 시스템 구축에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따라 도관광협회는 우수프로그램 임대운영을 함으로써 개발 및 운영인력 비용을 절감시켜주는 것은 물론 회원사와 비회원사의 차별화가 가능해짐으로써 협회위상 강화 차원에서 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관광협회는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참여업체의 이용료는 월10만원 정도로 계상되고 있다”며 “업계의 의견을 더 수렴해 상반기안에는 가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