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는 유기질 비료 보조율을 현행 20%에서 35%를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국회와 농협중앙회에 23일 건의했다.

농협에 따르면 정부는 화학비료 사용량을 감축하고 친환경농업 육성차원에서 98년부터 보조사업으로 유기질비료 및 퇴비를 공급하고 있다.

보조는 1포당(20kg) 3000원 이하 제품은 정율제로 25%, 3000원 초과 제품은 정액제 700원이다.

그러나 농가에서 업체로 개발주문할 경우와 정부의 보조를 받은 비료가격이 별 차이가 없어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은 이에 따라 보조사업의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율제 보조율을 현행 25%에서 35%로, 정액제 보조 상한선은 현행 750원에서 1000원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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