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쿄직항로 개설을 두달여 앞두고 일본내 관광업계 및 언론 등이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노선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성공가능성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일본내 최대 여행업체인 일본교통공사(JTB) 등 5대 여행사의 상품개발을 담당하는 실무팀 20여명이 도내 관광 자원과 인프라를 둘러보기 위해 내도한다.

이들은 25일과 3월초 등 두 번으로 나눠 내도하는데 이들 업체들이 일본내 여행객의 8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대형업체여서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같은 여행업체인 다빅스재팬도 직항로 취항에 앞서 제주관광 현황과 시장성을 점검하기 위해 4월9일부터 3일간 상품판매실무자를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업체의 이같은 움직임과 함께 언론에서도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일본관광경제신문이 내달 제주특집판 4개면 제작을 위해 취재진을 파견하겠다는 연락과 함께 협조를 요청한다는 전화연락을 도관광협회로 해왔다.

일본여행신문도 직항로 개설과 발맞춰 제주관광기획을 선보이기 위해 취재단 12명을 파견할 계획임을 알려왔다.

한편 도관광협회는 직항로 개설에 맞춰 관광객 유치마케팅으로 오는 4월에 도쿄지역 여행업체와 언론관계자 등을 초청, 팸투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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