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에서 생산·유통되고 있는 활넙치 및 낙지 등 수산물에 대한 항생물질과 중금속 등 안전성 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도는 최근 수산물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유해수산물 차단을 위해 수산물 안정성조사 세부추진계획을 마련, 소비가 많은 품목 및 오염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조사대상은 넙치육상양식장 및 위판장, 도매시장등 수산물 집하장이며 생산·유통되고 있는 활넙치와 낙지는 저장 단계부터 출하전 단계까지 항생물질(옥시데트라싸이클린)과 수은, 납 등을 검사하게 된다.

도는 안전성 조사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한 수산물에 대해서는 생산단계에서는 출하연기, 용도전환 또는 폐기토록 하고, 출하됐거나 유통된 경우에는 추적해 폐기 또는 용도전환토록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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