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붐조성을 도모하기위해 올해는 서귀포 칠십리 해안을 따라 열릴 예정인 제7회 제주마라톤축제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마츠시마하프마라톤대회 주관사인 동일본방송에서 마라톤대회를 통한 한·일간 스포츠 친선교류를 도모하는 우호협정 체결을 희망해 왔다고 밝혔다.

동일본방송은 지난달 한국관광공사 일본 센다이지사에 우호협정 체결을 희망하는 요청서를 접수하고 이에따른 세부사업추진계획을 보내왔다.

세부계획에는 센다이시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마츠시마하프마라톤대회와 제주마라톤축제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여행상품 교환판매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두지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에 서로 남녀 각 2명씩 4명을 비롯해 사무국직원 2명 등 6명 정도를 교환파견하자고 제안했다.

도관광협회는 동일본방송의 우호협정 체결 제안이 제주마라톤축제에 도움이 되고 상호교류에 따른 관광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내달 중순께 관광협회 사무국에서 협정을 체결키로 방침을 정했다.

한편 도관광협회는 우호협정 체결에 따른 상호교환 초대선수로 4명을 어떻게 선정할 것인지를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는 대회 하프코스 남녀 우승자에게 인센티브 제공방안과 지역우수선수 파견방안 등 여러기준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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