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가 최근 밝힌 2002년도 수출종합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넙치수출물량은 총 3508톤으로 도내 총 생산량 1만1643톤의 30.1%에 이른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넙치수출물량 목표를 지난해보다 5%가량 늘어난 3859톤으로 잡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해수어류양식수협이 집계한 도내 수출물량은 2000톤에 그치고 있어 도가 밝힌 수출물량과 1500톤 이상 차이를 보이고있는 실정이다.
양식수협은 자체검사를 통한 계통출하 물량이 1120톤이며 일부 업체를 통해 수출되는 물량 900톤까지 포함해 지난해 수출물량을 2000톤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비해 도는 도내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물량을 집계해 전체 수출물량을 작성했다고 밝히고있다.
이처럼 도와 양식수협이 넙치수출물량에 대해 큰 차이를 보이면서 수출계획을 비롯한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을 보이는 넙치 처리대책이 부실우려를 낳고있다.
양식수협 관계자는 “현재 수협이 수출한 물량을 비롯한 매일 수출물량에 대한 집계활동을 벌이고있다”며 “전체 생산량을 감안할 경우 수출물량이 3500톤에 이르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히고 있다.
김효철
hc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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