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되거나 감축 운항됐던 제주기점 중국, 일본 등 국제선 항공편이 월드컵 등을 계기로 회복된다.

대한항공은 오는 26일부터 현재 주1회 운항중인 제주-베이징노선을 주2회로 증편키로 했으며 다음달 19일부터는 제주-도쿄 직항노선이 주 회체제로 운항을 시작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0월26일부터 운항을 중단했던 제주-상해노선을 다음달 26일부터 주1회(금요일)로 재취항하며 제주-일본 후쿠오카 노선도 이달 말부터 주5회로 늘려 운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국적항공사인 동방항공이 제주∼상해노선 증편 운항을 적극 검토하는 등 월드컵 특수를 향한 항공사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한편 지난 한해 제주기점 국제선 항공편 운항 횟수는 185회였고 평균 탑승률은 57.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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