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설비 정책자금 지원등 자치단체의 의지, 양돈장 시설에 따른 민원 해소, 종돈장 및 도축·가공시설 확대등 해결과제도 적지 않다.
△ 연간 1만5000톤 수출 가능한가
일본시장 등의 돼지고기 수출부위가 앞·뒷다리와 안심·등심이기 때문에 1톤을 수출하려면 110㎏ 규격돈을 기준으로 40마리가 필요하다. 1만5000톤은 60만두 물량이고, 갈비·삼겹살 등 다른 부위는 국내시장에서 소화돼야 한다.
따라서 비육돈 50만두 내외를 생산하는 현재 도내 사육규모로는 1만5000톤 수출은 몽상에 불과하기 때문에 획기적인 기반확충이 1차적인 과제다.
수출 규격돈의 안정적인 확보와 질병등의 문제로 수출이 중단됐을 때 소비 대책등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한 대비책도 세워야 할 것이다.
제주도와 업계 관계자들은 최대 시장인 일본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연간 60만∼70만톤이고, 주 수출국인 캐나다·미국에 비해 제주산이 품질에서 뒤질게 없고 물류비 경쟁은 우위에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국내 돼지고기 소비량도 연간 80만톤에 이르고 제주산에 대한 ‘청정’이미지로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에 수출하지 않는 부위를 처리하는데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양돈산업 기반 확충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구제역·오제스키병등 치명적인 전염병에 대한 방역관리, 품질이 우수한 규격돈 생산, 수출 시장 다변화 등이 이뤄진다면 연간 1만5000톤 수출은 결코 넘지못할 벽이 아니라는 것이다.
△ 문제는 없나
양돈 계열화사업 계획을 내놓은 탐라사료(대표이사 회장 윤태현)는 양돈산업 확대의 최대 걸림돌인 폐수 문제는 톱밥과 폐지를 혼합한 깔짚 밀폐돈사 시설을 통해 해결할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분뇨를 배출하지 않고 깔짚으로 처리해 비육돈을 출하한후 감귤밭등에 퇴비나 거름으로 활용, 지력을 높이는등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냄새도 사료에 억제제를 첨가하는 방법으로 최소화 할수 있다는 구상이다.
돼지 사육 경험이 없는 감귤원 폐원 농가의 사양 관리 문제는 시설 자동화와 축산연수원 및 농군학교 설립을 통한 전문교육, 업체의 컨설팅, 전산프로그램 공급등을 통해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제주도의 인증을 통한 청정이미지 제고와 공동브랜드 개발, 인지도 확대등을 통한 수출시장 확대 및 다변화, 가공업체의 처리능력 확충, 햄·소시지등 2차 가공처리공장 시설 확보 등도 선결돼야 한다.
이와함께 돼지고기 수출 확대를 위한 제주 선적, 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다른 지역 육류반입 금지, 돈사 신축에 따른 시설물 규제 완화, 양돈산업에 대한 인식전환 등이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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