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추진하는 호접란 대미 수출사업자가 변경된다.

도는 지난해 7월 제주교역과 수출업무 위탁대행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수출을 추진해 왔으나 제주교역에 대한 채무보증 승인이 도의회에서 계속 유보되자 결국 제주교역을 수출업무에서 배제키로 했다.

대신 도는 새로운 사업자로 호접란 수출농가협의회를 선정해 수출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수출농가협의회에서 초기 수출에 필요한 재원 마련이 어려울 경우 도농어촌진흥기금 등 기금을 융자함으로써 수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또 수출농가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미국 LA현지 수출단지 운영방법을 결정키로 했다.

도는 오는 9월 수출을 목표로 남은 기간동안 제반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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