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조생양파 산지폐기 보상비가 평당 3000원으로 확정됐다.

제주도는 올해산 양파의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과 유통혼란이 우려됨에 따라 8일 조생양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 이같이 확정했다.

산지폐기 사업량은 도내 재배면적 801㏊의 30%인 232㏊(1만3000톤)이며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이뤄진다.

산지폐기 보상비 가운데 농안기금 20억8800만원을 제외한 4억3200만원은 도비 40%, 시군비 40%, 농협 20%씩 부담한다.

도는 또 양파 구 직경이 5㎝이하이거나 쌍구, 상처구 등 품위 저하품 9000톤은 출하 및 거래를 제한키로 했다.

이와함께 양파소비촉진 홍보 및 캠페인을 통한 소비확대를 통해 3000톤 가량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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