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요 수산물어획이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수협중앙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2월말 현재 갈치와 옥돔, 멸치, 활소라 등 주요수산물 어획량과 위판액이 큰폭으로 늘었다.

수산물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갈치는 2월말 현재 1630톤이 위판돼 지난해 같은 기간 1183톤에 비해 447톤이 늘었다.

이에따라 위판액도 222억2391만원으로 지난해 117억3797만원에 비해 무려 89.3%나 늘어나 어민들에게 짭짤한 수입을 안겨주고 있다.

또 지난해 부진을 면치못했던 옥돔도 지난해 143톤보다 3톤 많은 146톤이 잡혔으며 위판액은 26억791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0.9%가 늘었다.

지난해 어획량이 4톤에 그쳤던 멸치도 올해는 368톤이 잡혀 물량과 위판액이 큰폭으로 늘었으며 활소라와 기타조기도 물량과 위판액이 늘었다.

특히 참조기는 170톤이 잡혀 물량은 지난해보다 13톤이 줄었으나 가격이 크게 오르는데 힘입어 위판액은 41억1414만원으로 지난해 23억60만원에 비해 78.8%나 늘어났다.

수협 가운데는 성산포수협이 1032톤·132억835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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