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산 노지감귤 출하물량이 55만톤을 돌파했다.

12일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2001년산 노지감귤 출하물량이 10일 기준 55만968톤으로 55만톤을 넘어섰다.

이는 출하연합회가 감귤생산 예상량 62만4000톤의 88%에 달하는 물량으로 작년산 감귤처리가 사실상 끝물에 이르렀음을 보여주고 있다.

상품으로 전국 도매시장을 비롯한 도외출하가 42만2723톤을 차지했으며,수출 6328톤,가공 4936톤,군납 1731톤,기타 7만819톤 등이다.

출하주체별로는 농·감협을 통한 출하량이 32만3907톤으로 전체 상품 도외출하량 42만2723톤의 76.7%를 차지해 계통출하가 상당수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46만3305톤이 출하됐으며,1999년도에는 57만4566톤이 출하됐다.

제주도 당국은 최근 1일 출하량이 500톤을 밑돌고 있음을 감안할 때 4월초까지 출하된다 하더라도 감귤 잔량은 1만톤 내외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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