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이 주종을 이루는 국내 양파종자 시장에 한 벤처기업인 도전장을 내 던졌다.

(주)농우바이오는 13일 한경면 고산리 양파재배 포장에서 재배농가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남조생 품질 평가회를 가졌다.

산남조생은 그 동안 일본 인기 수입품종인 마루시노 310 등에 대항하기 위해 농우바이오가 수년에 걸쳐 개발한 신토불이 국산품종.

농우바이오 제주육종연구소측은 산남조생 종자가격이 1홉당 15만원으로 수입산과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생산력 등 품질면에서는 오히려 낫다고 자부한다 고 밝혔다.

농우바이오는 지난해부터 시장에 내 놓았으나 아직 제주에서 인지도가 낮아 평가회를 갖게됐다며 올해 전국적으로는 종사소요량 8400리더 중 20%를 산남조생으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농우바이오는 앞으로 보다 품질 개발에 힘써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종자를 보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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