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산지폐기 배정면적은 재배면적 801ha의 28.9%인 232ha.
농협은 지난 5일 양파협의회를 열어 각 지역농협별로 물량을 배정한 결과,산지폐기를 희망하는 농가들이 많아 232ha 면적을 100% 접수했다.
이는 4월중순 이후 조생양파 가격폭락을 우려하는 농가들이 서둘러 산지폐기에 응했기 때문이며, 특히 산지폐기 보상비가 당초 농림부가 결정한 2380원 외에 제주도를 비롯한 4개 시 군과 농협이 620원을 추가로 부담,1평당 보상비가 3000원 수준으로 인상된 점이 농가들을 적극 동참케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산지폐기 발표이후 시세차익을 노려 밭떼기 거래에 나선 중간상인들이 생육상태가 양호한 밭에 한해 평당 3000원을 제시하고 있으며,그렇지 않을 경우 2500원에 거래돼 농림부의 폐기보상비 3000원은 향후 가격폭락을 예상한다면 결코 낮은 가격이 아니라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민회제주도총연맹와 농가들은 오히려 산지폐기 물량을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실정이다.
한편 14일 현재 배정물량 17.3%인 40.2ha가 산지폐기 됐다.산지폐기는 오는 20일까지 마무리되며 29일 각 농협별로 보상비를 정산하게 된다.
총보상비는 20억8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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