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하이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중국동방항공이 월드컵 및 늘어나는 관광객 수송을 위해 현재의 주1회에서 주2회로 증편한다.

동방항공에 따르면 하계운항계획이 적용되는 내달부터 주2회로 증편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증편되는 항공기는 금요일에 운항되며 제주출발시간은 오후 8시10분이며 현재 제주출발 일요일 12시50분에 운항하고 있는 항공기도 같은 오후 8시10분으로 조정된다.

동방항공은 지난 99년부터 제주-상해 노선에 정기성 형식의 전세기를 띄워오다 지난해 3월 매주 일요일 운항하는 정기편으로 전환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동방항공의 제주노선을 증편하면 월드컵 관광객 수송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일반 중국관광객 유치도 확대할 수 있어 제주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된다.

한편 동방항공은 내달 3일 양양공항 개항에 맞춰 상해-제주-양양을 잇는 노선에 취항하기위한 노선신청도 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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