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조생양파가 첫 출하됐다.

하지만 조생양파 산지폐기에도 불구하고 이날 거래가는 지난해 첫 출하가에 비해 40%가량 낮게 형성돼 농가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27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대정 한림농협에서 첫 출하한 조생양파가 서울가락도매시장에 20톤이 상장,경매됐다.

이날 경매가는 15kg(실중량 13kg)망 상품은 3000원에,중품은 1500원에 거래가 형성됐다.

이는 상품을 기준으로 1kg당 230원으로 지난해 첫 출하가격 410원보다 44%가량 낮은 가격이다.

농협은 초기에 출하되는 조생양파는 구가 작고 단단하지 못하는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는데다가 아직까지는 저장양파 재고량이 많아 가격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면서 조생양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4월초부터는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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