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파협의회(회장 고영찬 고산농협조합장)는 3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7개 회원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생양파 연합판매사업에 대해 회의를 갖고,오는 6일부터 4월말까지 각 조합별 개별 출하를 중지하고 농협지역본부로 출하주체를 단일화하기로 결의했다.
도내에서 농산물 출하주체를 단일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실제 이행 및 가격 지지여부 결과에 따라서는 타 작물로까지 파급될 것으로 보여 결과과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본부와 조생양파 주산지 7개 조합간에 판매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조합은 무조건 위탁을 수용하는 생산농가와 출하계약을 체결,지역본부가 판매를 대행키로 했다.
지역본부는 이 기간동안 서울 가락시장에 상주직원을 파견해 가격 및 판매예상물량을 사전에 파악,이를 토대로 각 조합에 지역별 도매시장별 출하물량을 배정하게 된다.대금은 지역본부가 조합별로 정산하고 조합은 각 농가별로 정산한다.
지역본부는 산지폐기를 제외한 올 생산예상량 3만9300톤 중 저급품과 규격미달품을 제외한 유통예상량 2만7800톤의 83%를 처리할 계획이다.
양파협의회가 출하주체를 단일화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은 출하물량을 조절해 폭락하고 있는 조생양파 가격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산 조생양파는 지난달 27일 첫 출하당시 평균 경락가격 1kg당 230원보다 다소 오른 270~28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으나 예년의 가격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다.농협은 기대목표를 400원 선으로 잡고 있다.
농협은 저장양파 처리가 마무리되는 이달중순께 가서야 본격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농가들에게 선별에 보다 노력해 줄 것을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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