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목일 징검다리 연휴가 끝나는 7일 관광객들이 제주르 빠져나가기 위해 제주국제공항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부현일 기자>
식목일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았던 관광객들이 7일 한꺼번에 몰리면서 제주국제공항은 하루 종일 인파로 넘쳐났다.

이날 양 항공사는 특별기 56편(대한항공 47편, 아시아나 9편)을 포함 총300편을 투입해 수송에 만전을 기했으며 오전 기상상태가 풀리면서 6일과는 달리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은 없었다.

항공사들은 국제선 카운터를 국내선으로 전환해 탑승수속을 진행했으며 대한항공은 출발대합실 곳곳에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단체 여행객 데스크를 따로 마련, 승객불편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항공사, 경찰대 등 공항 상주기관들이 비상근무에 나섰지만 항공편이 집중된 오후 5시부터 사람들이 대거 몰리면서 제주공항은 큰 혼잡을 빚었다.

최대 539대가 들어설 수 있는 공항 여객주차장도 몰려든 차량으로 기능이 마비되면서 공항 청사 주변 곳곳에 불법 주차하는 차량이 늘었다.

이날 하루 국내선 출발인원은 3만2000여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공항이용객은 4만617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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