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정윤종 조사개발팀장은 “볼거리 부족, 수준 낮은 잠자리, 그리고 불만족한 먹거리로 요약되는 중국관광객의 문제점은 사실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사안이다”고 운을 뗐다.
또한 이러한 문제는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저가상품에 따른 폐해에서 출발한다고 지적한다.
하루에 여행경비가 최소 100달러는 돼야 하지만 중국의 경우 50∼60달러에 머물고 있어 만족스런 식사, 특급호텔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정 팀장은 단기적으로는 제주체류 시간을 늘리는데 관광인프라가 모아져야 한다고 말한다. “5박6일 동안의 한국관광일정 중에 제주에서 보내는 시간은 24시간이 안됩니다. 최소한 2박3일은 머물 수 있도록 문화와 접목된 야간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쇼핑시설 등이 갖춰져야 합니다”
정 팀장은 이러한 부분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는 제주기점 중국 직항로와도 연결돼 있다고 확신한다.
“관광객들은 쇼핑을 마지막 코스에서 합니다. 첫 코스에서 쇼핑을 하고 짐을 들고 다니려 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충분한 쇼핑시설이나 볼만한 야간관광상품 등이 개발돼 제주가 마지막 여행의 코스로 자리잡는다면 직항로 활성화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봅니다”
정 팀장은 “중국관광객들이 주로 묵는 중·저가 호텔들의 개·보수 투자가 필요하며 근본적으로는 중국관광시장이 경유형이 아니라 목적형 투어로 빨리 전환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민일보
webmaster@jemin.com



스릴넘치는 카지노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대박찬스 바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