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는 여러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6만명 정도의 치우미가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중국으로 넘어간 입장권 수량을 기본으로 분석한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으로 넘어간 월드컵 입장권은 어느 정도 될까. 중국 예선전 3경기 입장권 중 중국축구협회에 배정된 수량이 1만1030장이다.

 월드컵조직위와 교통개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공식파트너와 국내 판매 분의 일반판매 분 중 중국에 배정될 입장권을 각 항목의 10%(2만4100장)로 예측하고 있다. 한 팀의 경기를 모두 볼 수 있는 TST는 해당 경기장 당 4200장씩 배분돼 예선 3경기를 치르는 중국은 6300장의 TST를 확보했다.

 또한 국내 판매 분의 일반판매 분(50만8000장) 중 중국과 일본이 약 10%를 균등하게 구입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경우 일반판매 분의 5% 중 이미 판매된 중국의 3경기 분을 제외한 1만6284장과 조 추첨 이후 판매된 중국전 입장권 2만 9436장의 90%를 중국인에게 전매하는 것으로 가정하면 4만9148장이 추가로 중국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분석을 바탕으로 하면 중국으로 들어간 전체 월드컵 입장권은 9만여장이 넘는다는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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