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징검다리 연휴를 맞은 지난 주말 제주에는 6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올해 들어 최고 호황을 누린 가운데 5일에는 내도관광객이 2만7800여명이 제주를 찾아 하루 입도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지금까지 역대 하루 최대 내도관광객은 지난 93년 8월1일의 2만5500여명으로 10년만에 갈아치운 것.
4일 저녁부터 시작된 이번 연휴는 이날 하루 2만1000여명이 관광객이 내도한 것으로 비롯해 5일에는 역대 최고인 2만7800여명이 제주를 찾았고 6일에도 1만여명이 내도했다.
5일 하루 제주공항 활주로와 계류장은 항공기 이·착륙으로 하루종일 붐볐고 여객청사도 이용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공항주차장은 들고 나는 차량들로 진입로가 막히기 일쑤였고 무단 주·정차로 주변이 큰 혼잡을 빚으면서 공항경찰대는 곤욕을 치렀다.
밀려든 관광객들로 호텔은 물론 콘도와 고급민박을 비롯해 렌터카, 전세버스 등 도내 관광업계가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하지만 화창한 봄날씨속에 주말 제주관광을 즐기려던 관광객들은 비와 폭풍을 동반한 불청객으로 인해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가족과 함께 2박3일 제주관광에 나섰던 김성윤씨(41·경기도)는 “모처럼 아내와 애들까지 데리고 제주를 찾았는데 궂은 날씨로 절반관광 밖에 안됐다”며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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