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독거노인 에너지 드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홀로 사는 노인 보호?지원 조례'에 따라 지난 2017년 처음 시행되고 있다. 도내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중 한국에너지공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에너지 지원을 받고 있는 중복지원자를 제외한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기요금 지원'과 '바우처 카드' 중에서 희망하는 한 가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연간 8만5000원 한도에서 전기요금 또는 바우처 카드 지원을 받게 된다.

오무순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철에 냉.난방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돌봄 시스템 구축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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