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는 내국인 면세점을 제주공항 내에 설치해야 된다면 제주도당국에 건의한데 이어 내부적으로는 검토자료를 만드는 등 강한 추진의사를 보이고 있다.
공항공사측은 시내권에 면세점이 설치될 경우 공항 인도장 시설 혼잡과 이용객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단기적으로 18억원을 투입해 격리대합실 1·2층 지역을 개방해 설치한다는 방안까지 내놨다.
그러나 도내 관광업계에서는 쇼핑의 경우 관광의 마지막 단계에 이뤄지는 것으로 공항 내에 설치될 경우 도내 관광쇼핑점 등 영업에 막대한 타격이 올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또 컨벤션센터 등으로 내국인 면세점을 분산 설치하는 것이 제주관광의 균형적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공항내 설치될 경우 오히려 제주공항 혼잡만 가중될 뿐”이라며 “면세점 운영권은 개발센터가 갖더라도 위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 차원에서도 조만간 건교부 등을 상대로 건의문 채택 등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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