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21일 열리는 제7회 마라톤축제의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관광협회는 마라톤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일본 사무국을 개설하고 참가신청서를 1만부 제작, 배포했으며, 200여개 일본여행사에 상품판매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또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40개 대형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코스점검, 교통통제 및 참가자 편의시설 확충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10일 현재 인터넷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신청한 인원은 총1700여명 정도. 외국인의 경우 김치만들기 체험을 위해 중국인 100여명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일본 참가자도 80여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장애인 참가자들을 위해 도로 인도턱 정비작업을 벌이기로 했으며 완주자 전원에 대한
사진서비스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김치 만들기 체험, 월드컵 기념 상품 판매전, 난타, 연예인 팬사인회, 제주고유음식 할인 판매점, 인삼드링크 시음회 등이 준비되고 있다.

도관광협회 김호준 팀장은 “월드컵을 맞아 서귀포경기장을 출발하는 코스에서 치러지는 만큼 의미가 있다”라며 “이날 전국 16개 지역에서 마라톤대회가 개최돼 어려움이 예상됐었지만 신청자가 당초 목표치인 4000명 정도는 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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