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항공사가 동시에 취항하고 있는 제주기점 5개 노선 여객수송 실적은 대한항공이 평균 68.3%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기점 동시 취항 노선 여객 점유율은 제주-서울의 경우 대한항공이 311만2250명으로 전체 여객수송실적 중 64.4%를 차지한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172만3966명으로 35.6%로 집계됐다.

제주-부산 노선은 대한항공이 75.4% 기록했으며 71만3661명이 이용한 제주-광주 노선에서, 아시아나항공은 25.1%의 점유율을 나타났다. 제주-대구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41.9%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지난 한해 54만 3767명이 이용한 제주-청주노선은 대한항공이 69.8%, 아시아나항공이 30.2%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목포,여수,군산,울산,진주,사천공항을, 아시아나항공은 포항공항을 단독 운항하고 있다.

한편 2001년 국내선 항공기 운항횟수 점유율은 대한항공이 56.3%, 아시아나항공 43.7%로 나타났으며 여객수송 점유율에서는 대한항공 64.%, 아시아나항공 3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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