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연휴기간인 ‘골든위크’를 맞아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 수송을 위해 전세 기가 대거 투입된다. 2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오사카, 나리타, 히로시마 등 일본 9개 지역에서 제주행 전세기 9편이 투입되는 것을 비롯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8(공편 포함)편이 투입, 관광객 수송에 나선다.

특히 3일 제주도착편의 경우 9편 중 7편이 384석 규모인 B747과 296석 규모인A330 기종으로 이날 정기편을 포함하면 이날 하루에만 4000여명이 한꺼번에 제주에 도착하게 된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2박3일 동안 제주지역 주요 관광지와 카지노, 골프관광을 즐긴 뒤 골든 위크 마지막날인 5일 대부분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번 골든위크 기간 동안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1000여명 늘어난 9000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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