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전남지역 조생양파가 본격 출하되면서 제주산 조생양파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3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15일부터 20일까지 가락시장에 상장된 제주산 조생양파 평균 경각가격이 1kg당 383원이었으나 이번 주초인 22일 가격은 368원으로 15원 가량 떨어졌다.

제주산 조생양파가 약보합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극히 일부 출하되는 전남산을 제외하고는 조생양파인 경우 제주산이 유일해 농협지역본부차원에서 출하량을 조절하면서 어느 정도 가격하락을 막아왔으나 이번 주부터 전남산이 본격 출하되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농협은 전남산이 계속 출하될 예정으로 있어 약보합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협은 올 조생양파 생산예상량 3만9000톤 중 23일 현재 3만1000톤 가량이 수확 처리됐으며 현재 8000톤 가량이 미 수확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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