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적항공사인 브리티시항공(British Airways) 전세기가 다음달 제주를 처음으로 찾을 예정이다.

브리티시항공은 현재 제주에 훈련캠프를 차린 영국 국가대표 축구선수단 등 50여명을 태우고 다음달 중순께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영국축구협회와 브리티시항공 관계자들은 오는 5월1일 제주공항 상주기관 등을 방문, 전세편 운항에 따른 내용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항상주기관의 관계자는 “정기편을 이용해 일반인과 함께 탑승 할 경우 훌리건 난동을 철저하게 방지할 수 없어 전세편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브라질 등 타 국가 대표선수단의 경우에도 월드컵 대회 참가를 위해 자국 국적기 전세편을 타고 올 것 같다” 말했다.

한편 영국국가대표팀은 오는 5월21에는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 국가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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