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제주지역본부는 7일 회원 농·축협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발생에 따른 긴급방역대책회의를 갖고 비상대책본부 설치 및 긴급방역반 구성, 소독약품 지원 등에 대해 협의했다.<조성익 기자>
제주국제공항에서의 구제역 차단을 위해 검역이 대폭 강화되고 있다. 7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제주지원(지원장 김종보)에 따르면 중국 등 구제역 발생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축산물 검색강화 및 골프화, 골프채 등에 대해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제주세관의 협조를 얻어 월드컵 기간 중 입국하는 여행객과 선수단에 대해서도 휴대품 검색 강화와 신발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현지 공항에서 탑승객들의 입국 때 육류를 휴대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4월말 현재 제주공항·항만을 통해 반입된 육류는 35건, 95.4kg으로 지난해보다 60%정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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