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며서 한·중 하늘길도 속속 붐비고 있다. 반면 제주와 직항로로 연결되는 정기편이나 전세기 취항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들을 유치하기위한 연계방안 마련이 절실해지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지난 2일부터 인천-지난, 인천-옌지간 주3회 신규취항한데이어 8일 대구-옌타이 주2회 운항을 시작했다.

또 11일 인천-샤먼 주3회와 24일 광주-상하이 주4회를 운항할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도 11일부터 인천-항조우를 주2회 취항한다.

중국항공사들도 한국노선을 속속 확충하고 있다. 중국 샤먼지역에 근거를 둔 샤먼항공이 26일부터 인천-샤먼간 주3회 중소형항공기 운항을 시작하며 신강항공은 위구르 자차지역인 우르무치와 인천을 잇는 전세기를 지난 2일부터 주2회 투입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는 북방항공도 대구-선양노선을 주3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처럼 양국 항공사들의 한·중노선 신설 및 증편으로 하늘길은 북적거리고 있지만 제주는 주변으로 밀려나 있다.

따라서 북적거리는 하늘길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을 제주로 유인하기위한 연계상품 개발 등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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