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길에 나섰다가 구제역 파동으로 반송되는 도내산 돼지고기 전량에 대해 정부가 국내 판매가와 수출예정가격 차액을 보상해준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부산으로 반송된 도내산 돈육 58톤에 대해 정부가 수출 차액 보전 차원에서 1억38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 2000년 타 지역 구제역 파동으로 반품됐던 물량에 대해 정부가 전량 수매한 전례에 따른 것으로 반품 물량은 부산과 서울 현지 2차 가공업체에서 처리돼 유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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