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1명과 직원 2명의 직제로 운영되고 있는 제주홍보관은 단기적으로는 수도권 관광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제주관광이 타율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것에서 탈피, 직접 모객을 통해 관광부조리를 개선하는 목적으로 출발했다.
이처럼 제주관광 홍보의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출범했지만 개설된지 반년이 지난 지금에도 성과물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매주·매월 업무추진 현황에도 주요기관·단체 및 여행업체 방문홍보, 인센티브 관광 파악이라는 내용만 올라올 뿐 이에 대한 분석자료나 제주관광의 대처방안 등은 해내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여행업계의 흐름이나 상품내용, 제주관련 관광상품의 개발이나 판매 등에 대한 정보마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수도권지역 여행사의 월드컵 기간동안의 제주관광상품의 판매현황에 대한 정보도 없다.
일부에서는 지금처럼 단순히 서울 및 수도권지역 여행사 등에 홍보물이나 전달하는 수준의 홍보관 업무라면 운영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