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가 조생양파 가격지지를 위해 유통창구를 단일화,연합판매한 조생양파의 평균 농가수취가는 kg당 191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4월6일부터 5월13일까지 연합판매된 조생양파 물량은 2만745톤으로 농협이 당초 계획물량 2만3000톤의 90.2%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판매를 담당한 지역본부가 거둬들인 총 판매가는 55억6000만원으로 공판장 평균경락가는 268원으로 농협이 연합판매를 시작하면서 기대했던 목표가 400원에 비해서는 크게 못 미쳤다.

농협은 이중 15억9200만원(28.63%)을 운송비·하역비·수수료 등 유통비용으로 지출했으며 농가에게 지급된 금액은 39억6800만원으로 실제 농가 수취가는 kg당 191원에 불과했다.

농협은 총 판매액 중 1.5% 8340만원을 수수료로 거둬들였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