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마늘의 경우 계약재배 외에도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은 전량 수매된다. 20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계약재배 물량 1만5402t 외에도 농가 희망 물량도 전량 수매키로 했다.

현재 조합별로 파악된 자체수매계획물량은 4600t. 올해 마늘 생산예상량 3145㏊·4만8490톤 중 농협이 수매하게 될 물량은 1만5402t에서 2만여t으로 늘어나게 된다.

20일 올해산 마늘 첫 수매가 진행된 대정농협 유통센터에는 첫날 50여t이 처리됐으나 예상량인 2만6000t에는 다소 못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대정에 이어 함덕농협과 한경·구좌·하귀 농협에서 5월말까지 수매가 진행되며 조천·한림·고산·김녕·애월·안덕 농협 물량은 6월초 수매될 예정이다.l
한편 올해산 마늘 수매가격은 상품 기준으로 ㎏당 1300~1380원으로 조합평균수매가는 1350원대에서 형성됐다. 2001년에는 3093㏊·4만7165t이 생산됐으며 평균 1200원대에서 수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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