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 중 제주공항의 항공수송능력 등은 한계치를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21일 제주항공관리사무소가 밝힌 ‘2002년 월드컵 항공수송대책’에 따르면 중국· 브라질전이 열리는 6월8일의 경우 월드컵 수요는 김포-제주구간 1만9000명을 비롯해 제주-중국 노선 등 국제선 최대치인 3000여명을 포함하더라도 1일 최대 예상 이용객수는 4만8000여명이 될 전망이다. 

또 16강전이 열리는 15일 제주공항 이용객수는 1일 평균 이용객 2만5000여명을 비롯 월드컵 대회 예상수요인 김포-제주 노선 1만4000여명 등을 감안하면 최대 4만1000명 수준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치는 제주공항 여객청사 1일 최대 수용능력은 5만9460명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며 현재 양일간 정기편 국내선 예약률도 40% 수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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