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외국언론의 내도도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제주관광팸투어나 홍보는 수동적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월드컵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해외언론 취재팀을 대상으로 취재지 안내, 관광정보제공, 차량지원, 통역 등의 지원계획을 마련, 준비를 갖춰놓고 있다.

하지만 21일 열린 한국과 잉글랜드 대표팀 평가전 취재차 제주를 방문한 도 BBC를 비롯해 The Times 등 10여개 영국미디어팀 80여명과 미국, 일본 등 10여개국 100여명의 취재팀에 대한 팸투어나 홍보는 계획조차 없다.

16강전을 제주에서 치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독일취재팀도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하기위해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내도했으나 홍보마케팅은 이뤄지지 않았다.

따라서 월드컵 활용 제주관광 인지도 제고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내달 8일 열리는 중국-브라질전을 비롯해 슬로베니아-파라과이 및 16강전때 찾을 외국언론팀을 대상으로 한 제주관광홍보에 능동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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