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올해산 마늘 수매를 당초 계약재배에서 농가 요청 때 생산량 전량을 수매한다. 29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11개 농협이 생산농가와 맺은 계약재배물량은 1만5402톤으로 농협은 지난20일 대정농협을 시작으로 한경·고산·하귀농협 등에서 수매에 들어가 6월 중순에 마칠 예정이다.

평균 수매가는 1355원으로 상품기준 1kg당 1300∼1380원으로 조합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지난해 평균 수매가격은 1200원이다.

농협은 그러나 계약재배물량 1만5402톤 외에 자체적으로 4600톤을 수매키로 했으며, 그 외에도 농가가 추가 수매를 요청할 경우 수매요청 물량 전량을 수매키로 해 올해산 마늘 수매는 당초 계획량 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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