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면세점들이 월드컵기간에 중국관광객들을 잡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부현일 기자>
신라를 비롯해 롯데, 한진, 관광공사 등 도내 면세점업체가 월드컵 기간동안 최대 고객인 일본인 관광객이 대폭 줄 것으로 전망되자 중국을 비롯한 다른 외국관광객을 잡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정상인 신라는 매장입구에서부터 안내데스크를 맡은 직원들이 월드컵 분위기를 보여주기 31일부터 유니폼을 착용한 근무를 시작했고 통역안내원 3명을 추가 배치했다.

의류와 화장품 제품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하고 있으며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인삼제품도 10∼15% 세일하고 제품군도 확대·전시하고 있다.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롯데도 월드컵이 서귀포에서 열려 외국인들이 중문단지의 숙소를 상당수 이용한다는 점을 감안, 전관 세일행사를 벌이고 있다.

모든 고객에게 1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의류를 최고 50% 할인하는 것을 비롯해 가죽제품 40%, 시계 30% 등 모든 품목을 10∼50%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다. 특히 중국관광객에 대해서는 양주특별할인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한진면세점과 공항에 매장을 두고 있는 관광공사 면세점도 월드컵 기간동안 매출증대를 위해 6월 한달동안을 코리아그랜드세일기간으로 정하고 20∼30% 세일에 들어가는 등 다각적인 판촉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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