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호텔업계에 따르면 바이롬사와 지난달초 객실사전예약에 따른 최종 계약을 했으나 이후에도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것. 최종계약때 900여실을 블록으로 잡힌 한 호텔은 최근 80여실이 취소됐고 또 다른 호텔도 30여실, L호텔 1200여실,, H호텔 100여실이 취소됐다. 정도의 차이일뿐 바이롬사에 객실블록을 내준 대부분 호텔들이 최종계약이후에도 일정량의 객실취소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롬사는 계약서상에 최종계약이후에도 체크인 한달전까지는 15%, 3일전까지도 전체블록물량의 10%를 추가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을 근거로 하고 있다.
따라서 호텔들은 체크인 날자를 코앞에 두고 취소를 당하는데도 블록해지에 대한 부담금도 요구하지 못하고 울며겨자먹기로 당하고만 있다.
더욱이 호텔들은 현재 블록을 잡고 있는 객실에 대해서도 숙박 바우처(호텔과 여행업체간 객실사용조건 등을 증명하는 서류)가 접수되지 않은데 따른 불안함으로 확인작업에 나서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예약된 객실의 바우처 코드도 당초 계약된 것과 틀리는 등 업무처리가 서툴고 엉성한 수준이어서 호텔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호텔관계자는 “계약서가 영문으로 작성된 데다 내용이 매우 복잡하고 분량도 수십쪽에 이르는 등 꼼꼼하게 분석하지 않는 한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없다”며 “이는 불평등 계약에서도 최악의 조건이다”고 말하고 있다.<강용희·현민철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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