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바캉스를 앞둔 호텔들이 저마다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성수기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바이롬사에 발등을 찍히고 월드컵 기간에 특수를 누리지 못했던 호텔들은 이번 여름에 이를 만회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하얏트는 새롭게 단장한 객실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판매되는 여름 특선 패키지를 마련했다. 환영음료와 함께 2인 조식 및 호텔 레스토랑 10% 할인권, 9홀 야외 퍼팅그린 이용 50%·렌터카 40% 할인, 아시아나 보너스 1000마일 제공 혜택 등이 제공된다.

롯데호텔제주는 ‘초여름 패키지’를 선보였다. 왕복항공료가 포함되는 2박3일짜리 에어텔 패키지의 경우 2박 기준으로 화요일 출발은 1인당 32만원, 일요일 출발은 34만원이다. 객실만 이용하는 자유패키지는 주중(월∼목) 22만원, 주말(금∼일) 28만원. 사우나·헬스클럽·수영장 무료입장과 함께 식음료업장 1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서귀포칼호텔도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로 패키지룰 나눠 내달 13일부터 적용되는 여름 바캉스상품을 출시했으며 크라운프라자도 함덕해수욕장까지의 셔틀버스 이용권과 수영장과 사우나 이용 때 50%를 할인해 주는 상품을 최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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