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산물 위판액이 갈치와 옥돔 등 주요수산물 가격호조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협중앙회 제주영업본부가 5월말 현재 도내 5개 수협 위판액을 집계한 결과 어류와 해조류 등 1만2839톤을 판매해 위판액 868억5789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678톤·701억2117만원에 비해 23.9%가 늘어났다.

올 들어 위판액 증가는 갈치와 옥돔 등 주요 어종의 위판액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갈치 위판물량은 4049톤으로 지난해 4067톤에 비해 18톤이 줄었으나 가격호조로 위판액은 503억3704만원으로 지난해 365억5087만원에 비해 37.7%가 늘었다.

또 옥돔도 지난해보다 101톤이 늘어난 607톤이 잡혔으며 위판액은 지난해 73억3829만원에 비해 35.6%가 늘어난 99억4741만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조기류와 멸치, 활소라 등도 가격호조 속에 지난해보다 위판액이 늘었다.

수협별로는 성산수협이 279억8880만원으로 5개 수협 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서귀포수협은 224억8577만원, 한림수협은 115억487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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