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이 여름 하계 시즌을 잡기 위해 국제선 전세기 투입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7월 한 달 동안 제주∼오사카 등 국제선에 총 35편의 전세기를 투입한다. 7월 전세편은 주로 오사카, 히로시마, 센다이, 니카타 노선에 편성돼 일본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또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제주를 잇는 국내선에 대규모로 특별기 투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다음달부터 제주기점 김포, 부산, 광주, 대구, 청주 등 5개 노선을 주당 32회 증편한다. 제주-김포 노선의 경우 주12편이 늘어난다.

월드컵으로 잠시 중단됐던 일본항공(JAL) 제주-하네다 심야 전세편 운항이 지난 22일부터 재개됐으며 7월에도 왕복 8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JAL항공의 경우 당초 카지노 관광객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일본인 가족단위 관광객 중심으로 제주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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