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현재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실적은 101건·293농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건·142농가와 비교, 갑절 가까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무농약이 35건·72농가, 유기농이 14건·22농가, 저농약이 47건·194농가 등이며 전환기농도 5건·5농가로 집계됐다.
친환경 인증 품목도 지난해 32개 품목에서 50개 품목으로 다양해지는 등 농가들의 시각 변화를 반영했다.
이 상태대로라면 2000년 말 19개 품목·114건(유기 9·무농약 4·저농약 9·일반 89건), 2001년 말 48개 품목·204건(유기 14·전환기 2·무농약 28·품질인증 117건) 등 상승곡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안전성’쪽으로 바뀌면서 농가에서도 노동력 등 인력과 비용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무농약·유지재배 농산물에 관심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전·사후관리 등으로 ‘품질인증’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품질인증심사를 신청하는 농가도 계속해 늘고 있다.
농관원 제주지원 관계자는 “농가와 소비자들의 인식전환이 가장 큰 요인이지만 최근 친환경농업에 대한 직불제 확대와 지자체의 환경농업 지원 강화 등도 영향을 미쳤다”며 “유통망 확보 등 환경만 조성된다면 품질인증 농산물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미 기자
meeya@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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