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다 괌을 비롯해 호주, 태국, 필리핀 등의 관광청은 국내 관광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고 필리핀항공도 영남권 시장을 파고들기 위해 대구지점을 개설하는 등 단거리 해외휴양지의 국내시장 공략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월드컵 개최로 부산을 비롯한 지방도시와 연결되는 해외 직항로가 크게 확대돼 과거 인천을 거쳐야 하는 불편 해소와 비용절감도 해외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여행업계 해외송출실적 정상업체인 하나투어의 7월말까지 예약실적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2만5000여명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한 항공사가 괌 왕복요금을 25만원대까지 제시하고 있고 베트남항공도 평소의 절반요금으로 한정판매에 들어가는 등 제주관광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제주는 어차피 국내와의 경쟁이 아니라 주변 단거리 해외휴양관광지와의 선택구도에 놓여있다”며 “해외여행에 대한 정서가 보편화되면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용희
yhk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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